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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그 뒤편의 숫자들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본문

스포츠/국가대표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Twosides 2018. 8. 23. 11:52


[야구 국가대표 아시안 게임 시리즈]


98 방콕 아시안 게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도하참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요약: 애들 노는데 놀러온 추신수



2006 도하 참사를 겪은 뒤 다시 찾아온 아시안 게임


주목할 점은 김광현의 불참.


김광현은 안면 마비 증세로 빠졌는데, 이 부상 사유가


언론에 밝혀지면서 김성근은 개인의 야구 외적인 질병까지 


언론이 공개하는 것이 옳은 일이냐고 주장해서


논란이 한바탕 일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추신수의 합류


추신수도 병역 특례가 절실했던 상황.


이때는 클리블랜드에서 날아 다닐 때라


과연 얼마나 활약을 해줄 지 기대를 많이 모았다.



 




A조에는 일본, 중국, 몽골, 태국


B조에는 대한민국, 대만, 홍콩, 파키스탄



한 조의 1등이 다른 조의 2등이랑 붙는 방식이다.




예선 1경기 대만전 리뷰


선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선방하고


나머지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스무스하게 대한민국의 6-1 승리로 끝났다.


주목할 만한 장면이라면


1회 


정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대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쳐내며 메이저리거의 힘을 보여준다. 



다음 경기 홍콩전은 15-0 7회 콜드승


파키스탄전은 17-0 5회 콜드승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 중국



준결승 중국전 리뷰


선발 양현종


2회


김현수의 땅볼 출루


타석에는 강정호


2루타를 쳐내면서 1사 2,3루를 만든다.


그 다음 타석에는 박경완



박경완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2-0으로 앞서간다.



3회


타석에는 추신수



 이번 대회에서 나온 가장 놀라운 장면



저 변화구를 따라가는 엄청난 타격...투수는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5회


손시헌의 2루타 +정근우의 2루타로 스코어는 4-1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고의볼넷으로 나간다.


그 다음 타자는 김태균


김태균의 적시타로 스코어는 6-1



7회


추신수가 볼넷을 얻고, 도루까지 성공한다.


다음 타자인 김태균까지 볼넷으로


주자 1,2루인 상황



이대호의 적시타로 스코어는 7-1까지 벌어진다.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


결승 상대는 일본이 아닌 대만이다.


대만은 3-0으로 앞서고 있다가 일본이 9회에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결국 연장전에서 일본이 패배



결승전 대만전 리뷰


선발 투수는 류현진


류현진이 1회부터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1실점하는 등


총 4이닝 3실점하고 내려갔지만


다행히도 우리 팀 타자들이 1회부터 터지면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1회


2루에 정근우가 나가 있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적시타로 1-0



2회



김현수의 2루타


 타자 강정호



적시타를 쳐내면서 앞서나간다. 2-1



3회


이용규가 땅볼 +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추신수의 적시타로 스코어 3-1


그리고



이대호의 홈런까지. 단숨에 스코어는 4-1로 벌어진다.



그런데 아직 3회는 끝나지 않았다.



김현수의 안타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스코어는 6-1 3회에만 4점을 뽑았다.



4회


1아웃 주자 1,2루 상황



류현진의 1실점 6-2



추가 실점 허용. 스코어는 6-3 다행히도 추가 실점은 없었다.



7회



강정호의 적시타로 스코어는 7-3



이를 악물고 뛰는 조동찬



9회


최정의 안타 출루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는다. 스코어 9-3




마지막


2006 도하 참사를 이겨내고 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



여담


* 감독 조범현은 적절한 경기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몰볼과 빅몰을 적절히 조합했고


번트 페이크 같은 작전도 성공률이 높았다.



* 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현재까지도 각 팀의 주축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혜택을 받았다.


양현종, 최정, 강정호, 추신수, 안지만, 송은범 등등 



* 일본전 킬러 김광현이 부상으로 불참해서 우려가 있었지만 일본은 대만에게 떨어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윤석민이 잘 해줬다.



* 윤석민은 역시 큰경기에서 강한 모습 도하 참사에서도 4이닝 가까이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이번 결승전에서도 류현진이 4이닝 3실점으로 내려가자


구원 투수로 무려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는 역시 메이저리거라는 말이 나왔다.


결승전까지 무려 8할 가까운 타율을 기록 ㄷㄷ


고비때마다 적시타를 쳐줬고


경기 초반부터 타점을 올려줘서 팀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었다.




* 도하 참사때 그래도 제 몫을 해서 오히려 칭찬을 들었던 선수가 이대호


이번에는 주인공이 강정호다.


추신수에게 가려졌지만 홈런을 비롯한 적시타를 고비때마다 잘 쳐줬고


특히 결승전에서는 홈런 2개 포함 5타점을 올렸다.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였던 중앙대 김명성은 


2011 드래프트때 롯데에 지명, 입단한다.


이미 군면제 혜택까지 받은 선수라 롯데 팬들은 환호했지만


아무런 활약도 보여주지 못 한채 두산의 용덕한과 트레이드 됐다.


두산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부상으로 이른 은퇴.



다음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입니다.


[야구 국가대표 아시안 게임 시리즈]


98 방콕 아시안 게임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도하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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