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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6년 KBO 2차 드래프트 본문

스포츠/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6년 KBO 2차 드래프트

Twosides 2018. 8. 16. 10:39

[2차 드래프트 시리즈]


2012 2차 드래프트 시리즈


2014 2차 드래프트 시리즈


2018 2차 드래프트 시리즈


KT 이상화




NC 구단이 생기면서 선수 수급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 사실 선수 이동에 대한 논의는 여러번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MLB와 다르게 마이너리그가 없어 마음대로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도 전혀 제한이 없었다.(10일이라는 1군 등록기간 제한만 있음)

 

 

 

 

따라서 선수는 프로 입단 후 구단의 트레이드 or FA가 아닌 이상 꼼짝없이 한 팀에서 썩어야 되는 상황.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이 ‘KBO 2차 드래프트. 선수 노조가 아주 강한 메이저리그에는 이미 이러한 제도가 있었다. 소위RULE 5 DRAFT

 

 

 

 

룰은 간단하다. 2년마다 시행하고, 시행년도에는 각 구단이 정규 시즌 끝나고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한다. 보호 선수는 총 40명이며, 지명은 시행년도 성적 역순으로 이루어진다.

 

 

참고로 군 보류 선수와 육성선수까지 지명가능.

 

 

 

 

최대 3라운드까지 지명하고, 한 팀에서 너무 털리면 기분나쁘니까 한 팀의 최대 유출 선수는 4명으로 제한.

 

 

 

 

지명하면 그 팀에 보상금을 줘야 하는데, 1라운드에 지명하면 3, 2라운드에 지명하면 2, 3라운드에 지명하면 1억원 지불. 재정이 흉흉한 넥센은 1명도 안 뽑고 선수를 딴 팀에 넘겨주기만해서 돈을 벌기도 했다.

 

 

 

 

데리고 온 선수는 1년 간 트레이드 금지, FA 보상선수에서도 당연히 제외.

 

 

 

 

MLB와 다르게 데려와도 1군 출장 의무가 없음. 즉 돈 주고 데려와서 그냥 2군에서 썩혀도 아무 문제가 없다. 최소 출장 경기라든지라는 규정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애초에 2군에서 썩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자고 한 제도이니만큼..




주요 활약 선수

KT



이진영


당시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 이진영의 이적. 실력도 있었고 주장까지 맡았기 때문에 누구나 LG에서 은퇴하지 않을까라고 했지만, LG는 냉정하게 풀어버렸다. 이진영도 이러한 LG에게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고.. 16년에는 주전으로 나와 3할 타율 + 4할 출루율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7년부터는 나이도 있고 항상 따라다니는 부상으로 주로 대타로만 출장중.

17년에 통산 2천 안타를 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상화


롯데에서 열심히 긁었지만 끝내 터지지 않았던 투수. KT 가서도 16년에는 성적은 여전히 안 좋아 다들 잊고 지냈지만, 17년에 갑자기 대폭발했다. 70경기 66이닝을 소화하면서 ERAFIP 모두 3점대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등극했다. 이상화 셋업, 김재윤 마무리로 이어지는 KT의 불펜은 꽤 강력했고, 활약 덕분에 억대 연봉도 찍었다. 18년에도 10이닝 ERA 2점대로 17년의 활약이 뽀록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당했다. 사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을 수도 있는데, 이상화는 그 이전까지 가장 많이 출장한 경기가 단 16경기였다. 못했기 때문에. 17년에 잘하자 김진욱 감독은 무려 70경기나 출장시켰다. 갑자기 많이 던지는데 팔꿈치에 무리가 안 가는게 더 이상하다.



한화



차일목


김상훈과 함께 기아 포수진을 맡았던 선수. 주로 백업포수였다.. 한화 포수진이 워낙 약해 16년에는 주전급으로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실력. 결국 한화에는 믿을 만한 포수가 없어 조인성, 허도환 등등 여러 포수들만 돌려 쓰면서 망해갔다. 17시즌 끝나고 은퇴



 

송신영


돌고 돌아 다시 한화로 온 송신영. 김성근의 혹사로 투수들이 박살났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지만 의외로 1군 출장이 거의 없었다. 2년 동안 20이닝만 소화했으니... 김성근이 중간에 짤린후 송신영도 방출당했다.

 


넥센



양현


입단하자마자 군문제부터 해결. 18년 이전까지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조상우의 이탈로 1군에 올라왔는데, 깜짝 활약을 하는 중. 25경기 26이닝을 소화했는데 ERA3점대 초반이다. 거기에 언더핸드 투수이기 때문에 넥센 팬들은 양현을 보고 마정길을 떠올리기도



NC



윤수호


입단 후 별 활약없이 NC로 옮겼다. 16년에는 2군에서만 뛰다가 17년에 1군으로 콜업. 40경기 47이닝으로 많은 경기에 나왔지만 ERA 5점대로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러다 18년 이우성과 트레이드되어 두산행. 이우성이 NC에서 잘해주는 반면 윤수호는 성적이 안 좋아 두산 단장이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두산



정재훈


롯데에서 1년만 뛰고 다시 두산으로 복귀. 첨부터 두산에 유망주가 많은데 왜 보상선수로 정재훈을 데려왔냐고 롯데 팬들의 성토가 있었다. 우려대로 롯데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결국 롯데는 유망주는 지키기 위해 정재훈을 풀었는데, 두산에 가서는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6경기 52이닝을 던지면서 ERA 3점대 초반의 활약. 36살의 나이가



2018 2차 드래프트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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