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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그 뒤편의 숫자들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본문

스포츠/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Twosides 2018. 8. 9. 10:24



2016 신인 동기들 중에서 가장 활약도가 높은 SK 김동엽



[드래프트 시리즈]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08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09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0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1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2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3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4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5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7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되돌아보는 2018년 KBO 신인 드래프트


2018년에 보는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신인 드래프트는 팀이든 팬에게든 매우 중요하고 흥미진진한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언제, 몇 라운드에 들어왔는지, 동기들은 어떤 선수들인지 아는 것은 야구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줄 것이다.

 

그리고 예전의 우리 팀은 과연 올바른 선택을 했었을까?...






* 빨간색으로 표시된 선수는 2016 신인 선수들중에서 누적 WAR가 가장 높은 선수

 

* 취소선은 불법 약물 복용 OR 승부조작

 

* 다른 구단이 1차 지명을 끝낸 뒤 KTNC전국을 대상으로 1차 지명 행사

 

* 2013년부터는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아 망픽 표시를 안 하겠습니다

 




KT


KT 1차 지명 박세진


롯데 박세웅의 동생. KT는 박세웅,박세진 형제를 지명한 셈이다. 아직까지는 확실히 형보다는 떨어지는 모습. 선발로 키우고자 기회를 줘봤지만 성적이 안 좋았다. 2군 성적은 괜찮지만 1군에 올라오면 난타당하는 모습. 18년에도 이러한 패턴은 변하지 않고 있다...



한화


한화 2차 1라운드 김재영


KT가 의외로 지명을 안 하면서 한화가 데려갔다. 사이드암이지만 키가 180cm 후반으로 상당히 큰 편. 구속도 꽤 빠르고 긴 이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6년에는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 했고, 17년에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불펜을 오가면서도 ERA 4점대를 찍었다. 전반기를 망한 성적임에도... 18년에는 붙박이 선발로 뛰고 있지만 작년보다는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


사이드암인데도 싱커나 투심, 체인지업을 던지지 못 한다는 것은 큰 단점이다. 직구와 포크볼 조합으로는 삼진을 잡기는 유리하지만 많은 이닝을 먹지 못 하고,또 김재영은 변화구 실투도 많아 피홈런도 많다. 체인지업이나 싱커를 익히든지, 아님 넥센의 최원태처럼 적극적으로 투심을 던지는 것이 사이드암 투수인 김재영에게는 꼭 필요하다. 그리고 대졸 선수인데도 아직도 미필인 것은 아쉬운 점. 여담으로 개명한 이름이다.




한화 2차 2라운드 이동훈


17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었다. 70경기 가까이 주로 대타로 나왔지만 타격이 많이 떨어지는 모습. 18년에는 7월말부터 콜업되어서 깜짝 활약을 하고 있다. 발빠른 외야수라는 점에서 키워봐야 할 선수



기아



기아 2차 1라운드 최원준


벌써 우승반지를 낀 신인. 주로 백업으로 나왔지만 타격 능력은 꽤 좋은 편. 17년에는 선발, 백업으로 70경기 정도 나왔는데 타격 성적이 훌륭했다. 다만, 수비는 불안해서 아직까지 정해진 포지션이 없다. 김기태가 멀티 포지션을 선호한 것도 있지만 외야로도, 내야로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 기아 입장에서는 노쇠화 된 이범호를 대체해서 3루수로 자리잡는 것이 좋지만 송구가 불안하고 실책이 많다. 결국 외야로 나가야 하나... 어디든 수비가 나아진다면 주전으로 뛸 선수.




기아 2차 10라운드 류승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 17년까지 2군에서만 뛰었다. 181군 데뷔해서 깜짝 성적을 기록했고, 3루 수비도 깔끔했다. 다만, 잘 쳐도 일찍 교체되거나 백업으로만 가끔 나오는 등 활약에 기회를 많이 받지 못 하는 중



롯데



롯데 2차 3라운드 나경민


의외로 미국까지 진출했던 선수. 그래도 트리플A까지 갔던 유망주 롯데에서는 주로 백업으로 뛰고 있다. 기대보다는 성적이 저조한 편. 타격은 아쉽고 외야 수비는 뛰어나지 않다. 끈질긴 승부를 한다지만 삼진도 많아 선구안이 뛰어나지 않다. 대주자로 많이 나오지만 도루사나 주루사가 많은 것은 아쉬운 점.

 



두산



두산 1차 지명 이영하


큰 키에서 나오는 우완 정통파.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했다. 17년에는 복귀 해로 그럭저럭 성적. 18년 처음에는 불펜으로 시작했지만 이용찬의 부상, 장원준, 유희관의 부진으로 선발진에 들어갔다. 그리고 상당히 잘해줬다. 최소 5이닝 이상을 먹어주면서도 1-2실점으로 틀어막는 모습. 이용찬과 유희관이 돌아오면서 다시 불펜으로 갔지만 땜빵으로 간간이 뛰고 있다


다만,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투수라 선발, 불펜을 자꾸 오가면서 던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주로 직구를 던지고 변화구를 살짝 얹는 수준이라 변화구 완성도가 떨어지고 직구 제구가 안 되면 털리는 경향이 있다. 앞으로 두산 선발진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두산 2차 1라운드 조수행


발빠른 외야수. 넓은 잠실 구장을 쓰는 두산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스타일이다. 17년까지 외야에 자리가 없어 백업으로 뛰었지만, 18년 민병헌의 이탈로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만, 그동안 두산 외야에 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주전으로 뛰지 못 한 외야 백업들이 많다. 정진호,국해성,김인태,이우성..이우성은 NC로 트레이드됐고.. 일단은 누가 확 치고 나가지는 못하는 모양새



SK



SK 2차 2라운드 김주한


데뷔하자마자 좋은 성적을 거둔 기대주. 60이닝 가까이 던지면서 ERA 4점대 초반.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17년에는 땜빵 선발로도 나오고 불펜으로 나오면서 개고생. 특히 63경기나 출장했다. 이닝도 70이닝 가까이 던졌고..그 때문인지 18년에는 거의 나오지 못 했고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되었다.

 




SK 2차 9라운드 김동엽


미국까지 진출했던 선수. 마이너를 전전하다가 군 복무를 마친 후 드래프트에 참여. 다른 해외파들은 상위 순번에 지명되었지만, 김동엽은 하위 라운드에 지명. 아무래도 마이너 성적이 많이 안 좋았고 컨택 능력이 좋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다. 16년에는 가끔 백업으로 나오면서도 장타력을 뽐냈다. 다만, 걱정했던 것처럼 역시 삼진을 상당히 당했다


17년에는 포텐 대폭발. 22홈런을 쳐냈다. 출루율은 여전히 낮았지만 의외로 타율은 2할 후반을 쳐내는 모습. SK 홈런 군단의 당당한 일원이었다. 18년에는 점점 공갈포가 되가는 모습. 8월 초 이미 작년 22홈런을 넘는 23홈런을 쳐냈지만 출루율이 상당히 떨어졌다. 3할에 겨우 간당간당 걸치는 중. 타율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삼진이 크게 늘었다. 수비력도 떨어지는 편이라 이대로라면 주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홈런만 많이 친다고 능사는 아니니까



LG


LG 1차 지명 김대현


17년부터 본격적인 선발 투수로 뛰었다. 16경기 선발 ERA 5점대로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선발 투수로서 가능성은 보여줬다. 잘 던지는 경기가 이어지다가도 한 번 무너지면 몇 경기 연속 무너지는 패턴. 기대를 모았던 18년에도 선발로 나섰다. 시즌 초반 깜짝 호투를 보여주면서 LG는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것 같았다. 하지만 작년처럼 점차 성적이 왔다갔다하는 모습. 아직 성적이 안 좋지만 구속도 괜찮게 나오고 구사하는 변화구도 다양해서 선발로 계속 키워볼 만한 투수

 



NC



NC 2차 1라운드 정수민


미국까지 진출했던 선수. 돌아와서 군대 갔다온 뒤 NC에 지명되었다. 16년부터 선발로 기회를 줬지만 몇 경기 잘한 것을 제외하면 많이 안 좋은 모습. 결국 17년에는 주로 불펜으로 나왔지만 성적이 여전히 안 좋았다. 일관성있게 18년에도 비슷한 성적으로 안 좋은 모습. 구위를 떠나 제구가 워낙 안 좋다



NC 2차 2라운드 최성영


아무도 예상 못 했던 18년 선발 투수. 16-17년까지 1군 출장이 거의 없었다. 18년 불펜으로만 나오다가 갑자기 긴급 선발로 투입. 의외로 좋은 성적을 보여줘 선발로 계속해서 나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적이 안 좋아져 다시 불펜으로 가고 2군으로 가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선발 준비를 안 한걸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 구속은 많이 느리지만 좌완에 제구가 어느정도 되기 때문에 불펜보다는 선발로 키워볼 여지가 있다.



넥센


넥센 1차 지명 주효상


박동원 뒤를 잇기 위해 뽑은 포수. 백업으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성장세가 더디다. 17년에는 넥센이 키우기 위해 주전인 박동원을 빼고 주효상을 계속 출전시켰다. 그 때문에 박동원을 트레이드 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18년에 박동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이탈하자 김재현과 함께 주전 포수로 나오는데 아쉬운 성적. 일단은 타격보다 수비가 빨리 느는 모양새



삼성



삼성 1차 지명 최충연


KT가 박세진을 뽑아가면서 삼성은 최충연을 뽑을 수 있었다. 150km을 넘게 던지는 투수. 삼성은 일단 17년부터 선발로 키워보고자 했지만 선발로는 성적이 별로였다. 결국 중반 불펜으로 바꾸었고 불펜으로는 선발보다 더 나은 모습. 18년에는 아예 불펜으로 전업했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리그 상위권의 필승조. 마무리 장필준이 무너지자 마무리 역할까지 맡기도 했다. 장필준-최충연-심창민으로 이어지는 18시즌 삼성 불펜은 리그 최상위권


다만 장필준이 불안한 모습을 가끔씩 보이자 시도때도없이 최충연을 호출하고 있다. 삼성이 성적이 좋아지자 최충연을 더 굴리는 모습. 8월 초 이미 50경기 넘게 출장 60이닝을 넘게 던졌는데 이 추세라면 80이닝을 넘기는데 그렇다면 당장 내년에 탈이 나도 이상할 게 없다. 심창민도 매년 70이닝을 던져서 자칫하면 가까운 몇 년 새에 셋업-마무리가 모두 이탈할 수도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 2차 1라운드 김승현


입단 후 곧바로 팔꿈치 수술. 사실 예상하고 지명했었다. 17년부터 불펜투수로 활약중이다. 크지 않은 키지만 육중한 몸에서 나오는 구위는 리그 상위권. 구속도 150km를 넘게 던진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때려 박는 걸 좋아해 터질 때는 심하게 털리지만 긁힐 때는 타자들이 건드리지도 못 하는 모습도 보여줘 기대를 안 걸 수가 없다. 단점으로는 폭투가 많고 주자가 나가면 흔들리는 편. 보이는 ERA에 비해 세부 성적은 좋은 편이라 잘만 키운다면 향후 삼성의 필승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 2차 4라운드 이성규


프로에서는 딱히 활약한 것이 없지만, 경찰청가서 주목받은 선수. 왜냐면 퓨처스에서 보여준 성적이 너무나도 뛰어나기 때문에. 대부분 1군 주전선수들은 퓨처스를 씹어 먹은 선수들이다. 아니 오히려 1군에서는 백업이지만 퓨처스에서는 날라다니는 선수들이 많다. 근데 이성규가 왜 주목을 받냐면 퓨처스에서 보여준 성적이 보통이 아니라서.... 타율, 홈런, 장타율, OPS에서 매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중이다. 4연타석 홈런을 치며 퓨처스 신기록을 세웠기도 했고..1군에 와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할지는 미지수지만 삼성 팬들이라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다만 삼성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김상수를 치워버리고 유격수를 맡는 건데 수비가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유격수는 무리일 듯 하다. 3루는 이원석이 워낙 잘하고 있으니 강한울이 맡고 있는 2루수나 아님 장기적으로 3루를 맡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아닐 듯 싶다.  



역시 드래프트에서 뽑혔어도 1군 선수로 성장하기는 참 어려워 보이네요...다른 드래프트는 어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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