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트레이드에 대한 주관적 평가
1. 넥센 강윤구 <->NC 김한별 + 1억
넥센이 요청한 트레이드. 강윤구는 원포인트로 열심히 나오지만 방어율 6점대의 여전한 성적
김한별은 퓨처스에서도 모습이 안 보이지만 아직 어리기에 트레이드 승패는 글쎄..
2. SK 이명기,최정민,노관현,김민식 <->KIA 이홍구,노수광,윤정우.이성우
KIA는 김민식과 이명기를 주전으로 17년 우승했지만, 18년부터 이명기,김민식의 성적은 추락..
이명기는 완전 똑딱이가 되었고, 김민식의 수비실력은 팬서비스와 같이 급전직하. 최정민과 노관현은 아직까지 두드러진 활약이 없음
SK가 김강민 이후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 발빠른 중견수 테이블세터 노수광이 있기때문. 이성우는 유리몸 이재원의 백업 역할을 쏠쏠히 해줬다.
서로 윈윈 트레이드
3. 한화 신성현 <-> 두산 최재훈
한화 윈. 신성현을 아쉬워 하는 팬들은 많았지만 한화에게는 포수가 더 급했다. 최재훈의 타격 성적은 안 좋지만, 세대교체와 수비형 포수가 필요했던 한화에게는 매우 좋은 매물이었다.
장타력있는 내야수라는 측면에서 신성현은 꽤 인기가 좋았지만, 결국 부족한 컨택, 그리고 나아지지 않는 수비실력 때문에 결국 3루수를 포기하고 1루수 컨버전. 두산에서도 오재일이 워낙 바닥이라 기회를 줬었지만 나올 때마다 삽질하고 실책하면서 결국 포기, 최주환을 넘기는 힘들어보인다
4. 롯데 오태곤,배제성 <-> KT 장시환, 김건국
서로에게 아쉬운 트레이드. 오태곤은 타격은 괜찮았지만 내야 수비는 최악이었고, 그래서 KT가서 외야수로 바꾼건 좋은 선택이었다. 다만, 외야 수비도 불안해서 결국 주전은 못 되었다.
기대했던 장시환은 부진. 주자가 나가면 불안해하는 새가슴 때문에 결국 패전조로 가게 되었다. 혹은 큰 점수차에서는 꽤 잘하는 패동렬이라는 별명을 얻기도...그럼에도 롯데 불펜에서 2-3이닝을 먹어주는 롱 역할로는 쏠쏠하다
5. 넥센 김택형 <-> SK 김성민
김택형은 재활로 18년 후반기에나 출전할 예정. 김성민은 넥센의 몇 없는 좌완 불펜으로 열심히 나왔지만 기대보다 성적이 좋지 않다. 아직은 둘 다 나이가 어리기에 미래에 평가를 해야 할 트레이드
6. KT 김종민 <-> NC 강장산
둘 다 활약이 미비해 평가 불가
7. 넥센 윤석민 <-> KT 정대현,서의태 + 5억
KT 윈. 윤석민은 KT가서 클린업으로 자리잡으며 홈런을 20개 가까이 기록중. 거기에다 1,3루 수비까지 되면서 KT 내야진의 숨통을 틔어 주었다.
넥센은 박병호 복귀를 예상해 돈도 벌겸 트레이드했지만 돌아온 박병호가 유리몸이 되면서 장영석을 1루수로 쓰는중... 그리고
8. 넥센 김세현,유재신 <-> KIA 손동욱,이승호
현재로서는 KIA 윈. 항상 마무리가 걱정이었던 기아는 김세현을 영입하면서 우승까지 했다. 그 이후 김세현의 성적은 폭망했지만 어차피 우승만을 위해 한 트레이드이기 때문에 꼭 기아 손해라고 볼 수 없다. 유재신도 대주자로 쏠쏠히 썼고
넥센으로서는 주전을 내줬지만 유망주 2명, 1라운드, 2차 1라운드 유망주 2명을 얻었기에 미래에 재평가되야 할 트레이드